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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과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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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석넷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17-07-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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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惠田) 宋成文 회장의 대표적인 수석 '남한강의 魂'이 국립 중앙박물관에 당당히 문화유산으로 전시되고있다. 참으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고 壽石界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아래의 글은 이번 국립 중앙박물관 수석 기증의 의미를 제대로 정리해주고있다.
수석이 취미의 차원을 넘어 문화재로 자리매김 했다는 점, 이번 일을 계기로 수석계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등을 짚어주고 있다.
 

수석과 문화유산
글 편고재 주인 이규진
 
유산은 크게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나눌 수 있다. 문화유산이란 인간이 고대로부터 문화적 활동을 통해 만들어낸 것을 말하며 자연유산이란 말 그대로 인공이 가해지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부산물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하면 수석이란 어떤 유산에 속할까, 수석은 자연이 빚어낸 것임으로 마땅히 자연유산이란 것이 그동안의 통설이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물론 한 점의 돌이 강이나 바닷가에 버려져 있을 때 그것은 분명 자연유산이다.

수 만 년의 세월을 두고 물과 모래와 세월이라는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으로 인간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자체로 돌은 수석이 되지는 않는다.
수석이 되기 위해서는 선택(탐석)을 하고 양석을 하고 연출을 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일종의 문화행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돌이 아닌 수석은 분명 문화유산에 해당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근래 壽石界에는 아주 경사스런 일이 있었다. 국립 중앙박물관이 수석 한 점을 기증 받기로 한 것이다.

국립 중앙박물관이라면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寶庫가 아닌가.
그런 국립 중앙박물관이 기증을 받기로 했다는 사실은, 수석도 이제 당당히 문화유산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수석계로서는 정말이지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기뻐할만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수석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만든 장본인은 다름 아닌 혜전(惠田) 宋成文 회장.

송회장이라면 몇 년 전 평생을 헌신해 수집한 국보와 보물 스물여석 점을 국립 중앙박물관에 기증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분이 아닌가.
그런 송회장이 이번에는 개인 石室로 운영 중인 헤전 석실에서도 자장 대표적인 '남한강의 혼'을 국립 중앙박물관에 기증함으로써 꼬 한 번 나눔과 비움의 미덕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이는 송회장의 기쁨이요 보람일 뿐만 아니라 수석계의 영광이자 경사라고도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와같은 경사스러운 일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수석계에 대해 적지 않은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수석이 공식적으로 문화유산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해서 모든 수석이 타당성을 인정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석보나 수석 잡지를 보다보면 몽돌이나 잡석에 불과한 것들이 버젓이 수석이란 이름을 달고 행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수석인들이 다른 취미 인구에 비해 많다는 것은 자랑이 아니라 그만큼 티가 많아 수석계의 질을 저하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수석의 공식적인 문화유산화.
이를 계기로 수석계는 가일층 반성과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거품과 허상을 걷어내고 진정한 의미의 수석 본연의 길을 찾아내는 일. 그리고 알게 모르게 침투되어잇는 일본의 영향을 탈피해 우리 고유의 美感을 찾아내 정립하는 일도 시급한 일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러한 계기와 시발점으로 작용할 때, 송성문 회장의 국립 중앙박물관 수석 기증이 갖는 값진 의미는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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